피클볼은 1965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베인 브리지 아일랜드(Bainbridge Island)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해변가에 위치한 마을의 습한 환경으로 평소 여름에 야외활동을 기피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 중 세명의 아빠들이 (Joel Pritchard, Bill Bell, and Barney McCallum) 놀이를 고안하였습니다.
직접 패들을 제작하여 라켓을 만들고 이미 있는 배드민턴 코트에서 룰을 만들어 게임을 한 것에서 피클볼이 유래되었습니다.
이후 피클볼은 미국을 중심으로 500만명이 즐기는 인기스포츠로 성장하며, 전세계적인 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05년 미국피클볼협회(USAPA)가 설립되었으며, 2010년 국제 피클볼 공식 기구 국제피클볼연맹(IFP; International Federation of Pickleball)에는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인도, 싱가폴, 중국 등 약 60여개국이 등록되어 있으며 현재 대한피클볼협회 역시 여기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국내 피클볼은 2016년 연세대학교 허진무교수가 연세피클볼클럽을 창립하고 수업으로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역별로 동호회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피클볼협회(Korea Pickleball Aoosciation)는 전남대학교 강신겸 교수가 2017년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광주피클볼클럽을 시작하였고,
이어 2018년 연세대학교 피클볼클럽, 거창피클볼클럽 등 국내 동호인들을 규합하여 대한피클볼협회를 창립하였습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광주를 비롯하여 서울, 고양, 수원, 안산, 양평, 청주, 대구, 부산, 거창, 안동, 제주, 예천 등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한피클볼협회는 피클볼 보급과 확산을 위해 피클볼강습회, 대학 및 학교체육 보급, 연세피클볼토너먼트대회, 세계피클볼프로초청대회,
KPA Pickleball Invitational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세대, 건국대, 단국대, 한성대, 남서울대 등에서 전공 및 교양수업으로 과목을 개설하였고, 많은 초·중·고교에서 체육 교과 및 방과후 과목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